2017. 7. 25. 22:28

이순신

(1545~1598)


조선 선조 때의 명장. 시호는 충무. 왜군이 침략할 것을 예견하고 거북선을 제작

임진왜란 때 옥포, 당포, 당항포, 한산도 등지에서 잇달아 승리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싸움이 한창 급하다. 내가 죽었다는 말을 내지 마라!



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있사옵니다.



망령되게 움직이지 말고 조용하고 무겁기를 산과 같이 하라.



죽게 되면 죽을 따름이다. 어찌 도리를 어기고 살기를 구하랴.



장부가 세상에 나서 쓰일진대, 목숨을 다해 충성을 바칠 것이요,

만일 쓰이지 않으면 물러가 밭 가는 농부가 된다 해도 또한 족할 것이다.




왜장 와키자카도 존경한 충무공 이순신


임진왜란 때 70여 척의 군선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와키자카는

한산도 대첩에서 패한 충격으로 엿새를 굶었다고 한다.

식음을 전폐하고 자기가 왜 졌는지 생각하고 고민하던 그는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

"나는 이순신이라는 조선의 장수를 몰랐다. 단지 해전에서 몇 번 이긴 그저 그런

장수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겪은 그 한 번의 이순신, 그는

여느 조선의 장수와는 달랐다. 나는 그 두려움에 떨려 몇 날 며칠을 음식을 먹을 수

없었으며, 앞으로의 전쟁에 임해야 하는 장수로서 나의 직무를 다할 수 있을지 의문이 갔다."

그는 후에 이런 글도 남겼다.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

가장 미운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흠숭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를 함께 들고 싶은 사람도 바로 이순신이다."







Posted by 푸른별님